문 대통령, 지난해 9월 SLBM 발사시험 성공 참관...이례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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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오늘(27일) SNS에 올린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라는 글에서 "지난 23일 국방과학연구소, ADD 안흥시험장에서 L-SAM과 LAMD의 비행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시험발사가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군 당국은 안보상의 이유로 신형 무기 개발 시험의 성공 여부는 확인해 주지 않는 것이 관례였습니다.
그런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국내 안보 이슈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이례적으로 공개를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L-SAM은 북한 탄도미사일이 고도 50∼60㎞에서 비행할 때 요격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군 당국은 L-SAM이 실전 배치되면 고도 40∼150㎞의 상층부를 방어하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15∼40㎞의 하층부를 담당하는 패트리엇(PAC-3) 미사일, 중거리 지대공미사일 '철매-Ⅱ' 등과 함께 다층적인 방어체계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LAMD는 여러 장소에 유도탄 발사대를 설치해 둥근 지붕의 돔 형태 방공망으로 둘러싸 날아오는 장사정 포탄을 요격하는 체계입니다.
박 수석은 "고도 10km 이하에서 날아오는
청와대는 지난해 9월에도 문재인 대통령 참관 속에 우리나라 독자 개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발사시험이 성공한 사례를 이례적으로 공개했습니다.
[ 송주영 기자 ngo99@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