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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왼쪽) - 윤석열 국민의힘 - 안철수 국민의당 -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사진 출처= 연합 뉴스] |
제 20대 3.9대선이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박빙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회사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14명을 대상으로 '만약 내일이 대통령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시겠느냐'고 물은 결과, 이 후보와 윤 후보는 각각 40.2%, 42.4%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이 4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9%,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2.8%로 뒤를 이었다. '기타·태도유보'라고 응답한 사람은 5.6%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40대와 50대에서 강세를 보였다. 윤 후보는 20대와 60대이상에서 이 후보에 앞섰다.
세부적으로는 △20대 이재명 25.3% 윤석열 39.8% △30대 이재명 41.8% 윤석열 37.2% △40대 이재명 58.4% 윤석열 27.1% △50대 이재명 49.4% 윤석열 40.9% △60세 이상 이재명 30.8%, 윤석열 57.3%다.
지역별로는 이 후보는 호남에서 윤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지지가 높았다. 반면 수도권은 두 후보가 팽팽했다.
세부적으로는 △서울 이재명 39.2% 윤석열 41.1% △경기·인천 이재명 44.1% 윤석열 40.8% △대전·세종·충청 이재명 28.3% 윤석열 48.5% 등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호남에서 70.3%, 윤 후보는은 대구·경북에서 60.0%의 지지를 각각 얻었다.
'캐스팅보트'인 중도층에서는 윤 후보와 이 후보가 각각 43.2%, 36.4%로 집계됐다.
지지 후보와 별개로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는 후보는 누구냐'는 질문에는 이 후보가 40.0%, 윤 후보가 46.8%의 지지를 받았다. 윤 후보는 직전 조사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반면, 이 후보는 1.1%포인트 하락했다.
'야권 단일화' 이후 양자구도 가상대결에서 윤 후보와 안 후보는 모두 이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 이재명'은 윤 후보 45.5% 이 후보 44.6%로 나타났다. 안 후보가 단일후보로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2.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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