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커뮤니티 '레딧'에 해당 발언 소개
윤석열 "국제 망신…대신 사과드린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페이스북에서 언급한 '레딧' 원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토론에서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를 자극해 전쟁을 야기했다"는 글이 올라와 이 후보를 비판하는 댓글이 달렸다. (사진=국민의힘 선대본 제공)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어제(25일) 대선 후보 토론에서 "우크라이나 초보 정치인 대통령이 나토 가입을 공언해 러시아를 자극해 충돌이 벌어졌다"는 발언이 해외 유명 커뮤니티에 소개됐습니다.
해외 커뮤니티 '레딧'에는 '한국의 여당 대통령 후보가 토론회에서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를 자극해 러시아가 전쟁을 일으켰다고 말했다'는 제목으로 해당 발언이 담긴 영상이 함께 게시됐는데, 이를 비판하는 해외 네티즌들의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오늘 SNS에 "국제적 망신이며 국격을 떨어뜨리는 일"이라며 "불행한 일을 겪은 다른 나라를 위로하기는 커녕 선거에 활용하려고 아무 말이나 하는 모습이 세계인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수도 키예프에 남아 결사 항전을 이끌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SNS에 "전형적인 맞을 짓을 해서 맞았다는 식의 2차 가해", "조선왕실 때문에 일제강점기가 왔고 일본의 침략은 정당화되는 이야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우종환 기자 ugiza@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