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포에서 지지호소하는 이재명 대선후보 [사진출처 = 연합뉴스] |
26일 이 후보는 경기 파주의 평화누리주차장에서 열린 '드라이브 인(Drive-In)' 유세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유세를 보러온 차주가 '북한에서 어느 지역을 여행하고 싶느냐'고 물은 데 따른 것이다. 이 후보는 "(개마고원) 바람, 태양이 얼마나 좋은데 그게 엄청난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백두산과 남북철도 연결을 통한 파리 여행을 꼽았다.
이 후보는 남북 접경지인 파주에서 평화를 연일 외쳤다. 그는 "이긴 전쟁이 좋은가, 더러운 평화가 좋은가"라며 "비싼 평화가 이긴 전쟁보다 나은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안보 위태 대통령 후보는 안 된다"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전날 윤 후보가 "유사시 들어올 수도 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이 후보는 "35년간 일본에게 약탈 당하고 얼마나 고통 당했느냐"며 "이승만도 어려웠던 한반도 6·25 동란 당시에 일본군 진입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특별성명까지 발표하며 공세 수위를 한껏 높였다. 그는 "대통령 후보 발언이라고 보기 어려운
[김포·파주 = 성승훈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