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괄적 한미 동맹 발전, 이미 한미정상회담 합의에 있어" 윤석열 "꼭 새로운 이론 공약 내야하나" [대선후보 토론]

↑ 서울 상암동 S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2차 정치분야 방송토론회에서 정의당 심상정(왼쪽부터), 국민의당 안철수, 국민의힘 윤석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외교안보 공약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이 후보는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 공개홀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윤 후보께서 새롭게 포괄적 안보동맹으로 가야 한다면서 내세운 두 가지가 이미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에 들어 있다"며 "그런 게 많으시다. 이미 구직 앱이 있는데 구직 앱을 만들겠다고 한다. 하고 있는 걸 왜 또 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윤 후보가 "군사뿐 안보와 경제 분리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포괄적인 동맹이 필요하다 말씀드린 것"이라며 "제가 꼭 새로운 이론을 공약으로 내야 되겠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이 후보는 "NSC(국가안전보장회의)를 이미 했는데 'NSC 회의 하라'고 주장하신 것도 봤는데, 시중에 이런 얘기가 있다. 우리 윤 후보님, '빙하 타고 온 둘리 갔다'고 혹시 들어보셨느냐"고 했다. 이에 윤 후보는 "정상적인 질문을 하라"고 응수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