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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24일) 광주 충장로 유세에서 “복합 쇼핑몰 유치는 광주 시민의 권리”라면서 “민주당에게 경종을 울려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복합쇼핑몰이 정치판을 흔들고 있다”며 “광주의 정치가 지금의 2030세대에게 가져다주는 혜택이 없고, 감동을 주지 못했다면 그것을 질타하고 바꿀 권리가 시민에게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복합쇼핑몰은 지역의 토호정치인들의 논리와 이해에 의해 박탈되었던 아주 작으면서도 상징적인 권리의 표현”이라면서 “광주의 카르텔화된 토착 정치와 싸우는 하나의 고지가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선거에서 여러분이 보여주시는 한표한표의 숫자는 기록에 남아 광주의 토호 정치인들을 떨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선거를 끝으로 호남의 표심을 독점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민주당에게 경종을 울려 달라”며 “이번 선거를 끝으로 광주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통적인 보수층의 편견을 부러뜨려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대표는 마지막으로 “이번에 광주와 호남을 볼모잡고 광주정신을 복합쇼핑몰 문제에 끌어붙이는 지역 토호 정치인들의 카르텔을 깨지 못한다면 그 기회는 다시 몇년 뒤에 올지
이날 충장로 연설에 함께 있었던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도 SNS를 통해 “국민의힘이 호남에서 당당하게 민주당과 경쟁하기 위해 정성을 다하겠다”며 “호남에서 마음의 문을 열어주신다면 민주당보다도 더 멋지게 소통하고 문제 해결하겠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 신재우 기자 shincec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