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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정신 보여달라" 지지 호소하는 이준석 [사진 = 연합뉴스] |
이 대표는 이날 광주 동구 충장로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유세 연설을 하면서 "내일을 준비하는 국민의힘은 절대 광주와 호남을 빼놓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22일 전남 신안 흑산도 유세, 광주 복합쇼핑몰 설립 간담회 등에 참석한 뒤 이틀 만에 다시 호남을 찾았다.
이 대표는 "복합쇼핑몰이 정치판을 흔들고 있다"며 "광주의 정치가 지금의 2030세대에게 가져다주는 혜택이 없고 감동을 주지 못했다면 그것을 질타하고 바꿀 권리가 시민에게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광주 복합쇼핑몰 문제는 지난 1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민주당이 반대해 광주에만 복합쇼핑몰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정치권 이슈로 급부상했다.
이 대표는 "복합쇼핑몰은 지역의 토호 정치인들의 논리와 이해에 의해 박탈됐던 아주 작으면서도 상징적인 권리의 표현"이라며 "사실 정치권에서 거론해야 하는지 정확하지도 않은 이 담론은 이미 광주의 카르텔화된 토착 정치와 싸우는 하나의 고지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대선에서 이 고지에 깃발을 꽂는 순간 지역의 정치가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광주의 5·18 민주화 정신을 언급하면서도 "광주의 젊은 세대가 다른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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