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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1차 토론회에 앞서 대선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사진 출처 = ... |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유권자 2038명을 대상으로 가상 다자 대결을 실시해 이날 발표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포인트)에 따르면, 이 후보와 윤 후보는 각각 40.5%, 41.9%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전주 조사 대비 1.8%포인트 상승한 반면 윤 후보는 1.0%포인트 하락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6.8%,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2.6%로 집계됐다. 기타 후보 1.9%, 지지 후보 없음 4.7%, 모름 및 무응답은 1.6%다.
윤 후보는 호남(4.5%포인트↓)을 비롯해 서울(4.4%포인트↓), 부산·울산·경남(3.4%포인트↓)에서 하락했다. 충청권(10.5%포인트↑), 대구·경북(4.8%포인트↑)에서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60대(10.5%포인트↓), 50대(4.4%포인트↓)에서 지지율이 떨어졌고, 40대(4.8%포인트↑)와 20대(3.2%포인트↑)에서는 상승했다.
반면, 이 후보는 호남(5.1%포인트↑), 서울(3.8%포인트↑)에서 상승했다. 충청권(7.9%포인트↓), 대구·경북(3.4%포인트↓)에서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60대(7.7%포인트↑), 50대(3.8%포인트↑), 30대(3.4%포인트↑)에서 상승했고, 40대(2.5%포인트↓)에서 하락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윤 후보와 이 후보가 각각 48.4%, 43.2%로 나타났다. 이어 안 후보와 심 후보는 각각 2.0%, 0.9%로 집계됐다.
수도권 집중화와 지방 소멸에 잘 대응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냐는 질문에는 이 후보가 41.9%, 윤 후보는 34.1%였다. 안 후보는 7.6%, 심 후보는 3.2%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선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95.1%로 조사됐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답변은 82.5%, '가급적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 의향층에게 후보 선호도를 물은 결과 이 후보는 43.8%, 윤 후보는 43.6%로 집계됐다. 안 후보는 5.8%, 심 후보는 2.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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