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동포 여러분의 더 큰 자랑이 되는 조국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 인터뷰 : AI 윤석열
- "우리 재외동포들의 힘 모아 글로벌 대한민국의 내일을 열어가겠습니다."
오늘(23일)부터 제20대 대통령 선거 재외국민투표가 시작됐습니다.
보신 것처럼 22만 재외국민 마음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오는 28일까지 엿새간 투표가 진행되는데요.
첫날부터 투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국 베이징의 주중한국대사관에 우리 교민들이 삼삼오오 모여듭니다.
오늘(23일)부터 시작된 제20대 대통령선거 재외국민투표에 참여하기 위해서입니다.
코로나 대유행이 여전한 상황에서 유권자들은 발열이 있을 경우 대사관 외부에 설치된 투표소를 이용해야 합니다.
베이징 외곽에 자리한 천진의 교민들도 버스로 2시간을 이동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 인터뷰 : 김자연 / 베이징 교민
- "중국어를 전공하는 학생이다 보니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어느 한 쪽에도 치중하지 않고 중간에서 잘 외교적으로 펼쳐주시면 좋겠어요."
지난 2020년 총선의 경우 코로나 초기 상황이 심각했던 탓에 미국과 캐나다 등 40여 개국에서 재외국민 투표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이번 대선에서는 대부분 지역에서 투표가 진행될 예정으로 전 세계 115개국, 177개 재외공관에서 치러집니다.
러시아의 침공 위협으로 재외국민 철수가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에서는 투표가 진행되지 않습니다.
투표가 종료되면 투표함은 곧바로 국내로 이송되며 다음 달 9일 선거 종료 후 국내투표와 함께 개표에 들어갑니다.
재외투표를 신청했지만 이미 귀국해 현지에서 투표할 수 없을 때는 관할 선관위에 신고하면 대선 당일 투표가 가능합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대 나(베이징)
영상편집 : 송현주
그래픽 : 김지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