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조원씨앤아이] 李 42.1%-尹 43.6%
[뉴스핌-코리아정보리서치] 李 39.5%-尹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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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이어가면서 여전히 혼전 양상이라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윤 후보 간의 야권 단일화가 결렬되면서 이 후보와 윤 후보의 격차는 더욱 좁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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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사진=공동취재 |
오늘(22일) 발표된 머니투데이 더300이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1일~22일 이틀간 성인 1,0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는 39%, 이 후보는 38.3%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지난 조사와 비교했을 때 이 후보는 1.4%p 상승한 반면 윤 후보는 1.1%p 하락하면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0.7%p로 좁혀졌습니다.
두 후보의 뒤를 안 후보 9.5%,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3% 순으로 이었습니다. 해당 조사에서 안 후보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한 자릿수대 지지율로 떨어졌습니다. '그 외 인물'은 1.5%, '없다' 5.6%, '모름/응답 거절' 3.1%였습니다.
연령별로 윤 후보는 20대(33.5%)에서는 이 후보(20.7%)를 오차 범위 밖에서 제쳤으나 나머지 모든 연령층에서는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이 후보는 40대와 50대에서 각각 이전 조사보다 5%p 이상 오르면서 54.5%, 55.6%를 기록했습니다. 30대에서는 윤 후보 36.3%, 이 후보 35.7%로 오차 내 접전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민심 바로미터'로 일컬어지는 수도권 민심이 갈렸습니다. 서울에서는 윤 후보 44.6%, 이 후보 31.4%로 윤 후보가 오차 밖 우세였으나 인천·경기에서는 이 후보 40.7%, 윤 후보 36.1%로 이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서는 양상이었습니다.
이 후보는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경북에서도 28.5%의 지지를 얻어 선전했습니다. 이 후보의 고향이 경북 안동인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윤 후보는 '민주당 텃밭' 광주·전라에서 8.9%에 그쳤습니다. 이는 해당 지역에서의 안 후보(10%) 지지율보다도 낮은 수치입니다.
이념 성향별로는 이번 대선의 '캐스팅 보트' 중도층에서 변화가 컸습니다. 이 후보가 지지율을 회복하면서 39.4%로 올랐고, 윤 후보는 35.4%로 낮아졌습니다. 지난 조사에서는 윤 후보 41.4%, 이 후보 28.9%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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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 사진=공동취재 |
지지 후보와 무관하게 당선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윤 후보 45.4%, 이 후보 36.7%의 응답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오차 범위 밖입니다.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를 가정한 3자 대결에서는 윤 후보로 단일화 됐을 때는 윤 후보 44.7%, 이 후보 39.9%, 심 후보 7.0%였습니다.
그러나 안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에는 이 후보 40.5%, 안 후보 40.3%, 심 후보 7%로 이 후보와 안 후보가 0.2%p 격차의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대선의 성격을 묻는 말엔 '정권교체' 응답이 54.2%로 과반을 차지하면서 '정권유지'(37.6%)보다 높았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 국민의힘 38.1% ▲ 더불어민주당 35.1% ▲ 국민의당 5.4% ▲ 정의당 3.7% ▲ 기본소득당 0.4% ▲ 시대전환당 0.2% 순으로 나타났으며 '그외 정당' 1.1%, '없다' 13.3%, '모름/응답거절' 2.6%로 집계됐습니다.
이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5,87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14명이 응답해 17.2%의 응답률을 기록했습니다. 조사원과 직접 대화하는 유·무선 전화 인터뷰로 실시했으며 무선 90.0%, 유선 10.0%입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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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같은 날 발표된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에게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는 43.6%, 이 후보는 42.1%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관의 지난 조사 대비 윤 후보는 1.9%p 하락한 반면 이 후보는 3.1%p 오르면서 두 후보의 격차는 6.5%p에서 오차 범위 내인 1.5%p로 좁혀졌습니다.
두 후보의 뒤를 안 후보 5.9%, 심 후보 2.2%,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 0.9% 순으로 이었으며 안 후보는 같은 기간 3.1%p, 심 후보는 0.5%p 하락했습니다. 그 외 인물은 1.6%, '없음·모름'은 3.8%였습니다.
지역별로 윤 후보는 수도권과 영남에서 이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에서는 윤 후보 47%, 이 후보 34.8%로 오차 범위 밖 격차를 보였으며 '이재명 안방'으로 불리는 경기·인천 또한 윤 후보가 45.2%의 지지율을 얻어 이 후보(42.1%)를 오차 범위 내에서 제쳤습니다.
다만 이 후보는 해당 조사에서도 '보수 텃밭' 대구·경북에서 28.1%의 지지율을 얻어 선전했습니다. 부산·울산·경남 또한 윤 후보 43.6%, 이 후보 42.1%로 초접전 양상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윤 후보가 20대(윤 후보 47.5%, 이 후보 32.6%)와 60대 이상(윤 후보 54.1%, 이 후보 33.0%)에서 강세를 보였고, 이 후보는 40대(이 후보 61.4%, 윤 후보 29.9%)와 50대(이 후보 48.6%, 윤 후보 38.5%)에서 윤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제쳤습니다. 30대에서는 윤 후보 41.6%, 이 후보 38.8%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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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느냐'는 의향을 묻는 조사에서는 이 후보 지지층에서는 93.5%, 윤 후보 지지층에서는 89.2%가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반면 안 후보의 지지층에서는 64.0%, 심 후보 지지층에서는 66.8%만이 계속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양강 후보보다 상대적으로 지지 강도가 약했습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윤 후보가 49.5%를 기록해 이 후보(41.9%)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윤 후보는 2주 전보다 0.9%p 올랐지만, 이 후보는 0.7%p 하락했습니다.
이번 대선에 대한 인식은 '정권교체' 49.8%, '정권 재창출' 41.6%를 기록했습니다.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응답한 유권자들은 그 이유로 ▲ 정부 부동산 실책 때문 34.2% ▲ 이 후보가 싫어서 24.8% ▲ 정부 출범 당시의 초심을 잃어서 24.3% ▲ 코로나 방역 실패 7.2% 등을 꼽았습니다. 기타는 8.1%였습니다.
이 조사는 휴대전화 100% 임의전화걸기(RDD)를 통해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7.7%(총 통화 시도 13,044명, 응답 1,002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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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같은 날 발표된 뉴스핌이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21일 전국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 지지율은 44% 이 후보 지지율은 39.5%를 기록했습니다.
윤 후보는 지난 조사 대비 0.3%p 하락했고, 이 후보는 0.1%p 상승하면서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4.9%p에서 4.5%p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두 후보의 뒤를 안 후보 7.5%, 심 후보 3.1%,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 2%, 김 후보 0.5% 순으로 이었습니다. 안 후보 지지율은 전주보다 1.4%p 상승하면서 5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기타는 0.7%였고, '없음 또는 모름'은 2.5%였습니다.
연령별로 윤 후보는 20대와 30대, 60세 이상에서, 이 후보는 40대와 50대에서 강세였습니다. 한때 '스윙 보터'로 일컬어졌던 20대가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표심을 굳혀 윤 후보 49.1%, 이 후보 23.3%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봤을 때 윤 후보는 수도권을 비롯해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 이 후보는 충청·강원, 전라·제주에서 우세를 점했습니다. 다만 경기·인천(윤 후보 42.5%, 이 후보 41.1%)과 충청·강원(이 후보 43.4%, 윤 후보 42.1%)에서는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이었습니다.
해당 조사는 전통 지지층의 결집 양상이 느슨한 점이 특징이었습니다. 이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20%대를 넘어 36.5%의 지지를 얻었으며(윤 후보 45.5%) 윤 후보는 전라·제주에서 29.2%의 지지를 기록했습니다.(이 후보 60.4%)
이념 성향별로는 이번 대선의 '캐스팅 보트' 중도층에서 윤 후보 36.3%, 이 후보 36.1%로 0.2%p 격차의 초접전 양상이었습니다. 안 후보는 14.2%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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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사진=연합뉴스 |
당선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윤 후보 48.5%, 이 후보 40.7% 안 후보 2.9%, 심 후보 1.7%로 집계되면서 윤 후보가 오차 범위 밖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안 후보의 단일화 철회에 대한 의견을 물었을 때는 이 후보에 유리하다는 응답이 35.4%로 가장 높았습니다. 윤 후보에 유리하다는 응답은 25.4%, 안 후보에 유리하다는 응답은 10.6%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대선의 의미에 대해선 '정권 교체'라는 응답이 54%로 과반을 차지했고 '정권 연장'은 37.4%의 응답을 기록했습니다.
대선이 1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재 지지후보를 선거일까지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79
이 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위 조사들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