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감독 정두홍 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23일 "정두홍 무술감독이 지난 22일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글을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선대위가 공개한 지지글에 따르면 정 감독은 "민초의 삶을 경험한 사람만이 진정으로 백성들의 아픔을 어루만져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공약9단' 이재명 후보를 응원한다"고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이에 이 후보도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화답의 글을 올렸습니다.
이 후보는 "'한국 액션의 거장' 이신 정두홍 감독님의 응원에 마음도 몸도 이렇게 든든할 수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감독님 이름 앞에는 '대체 불가능'이라는 수식어가 붙곤 한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에 용감히 앞장섰고, 그 일에 모든 것을 바친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수식어"라며 "그런 분의 응원이기에 더 큰 힘이 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강한 문화가 꽃 피는 대한민국' 만들어달란 당부를 깊게 새긴다. 대한민국 문화예술인과 함께 문화강국 대한민국,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감독은 '액션스쿨'을 운영하며 액션배우들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직접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고난도 액션 연기를 펼치기도 하는 실력자입니다.
최근 문화예술인과 체육인들은 공식적으로 대선 후보를 지지를 선언하며 투표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이 만든 이 후보 지지 문화·체육·예술인 모임엔 배우 명계남과 이원종, 개그맨 강성범과 서승만,
한편 이 후보는 지난 20일 경기도 수원시 만석공원에서 열린 수원 유세에서 박상현 전 태권도 선수로부터 받은 '공약 9단' 태권도 도복을 입고 지지를 호소한 바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