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권 교체, 다른 어떤 때보다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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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오후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성안길에서 열린 윤석열 대선 후보 청주 거점유세에서 발언하는 나경원 전 의원 / 사진=공동취재 |
나경원 전 의원이 충북지사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지금은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에만 관심 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오늘(23일) 나 전 의원은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일각에서 제기되는 충북지사 출마설과 관련해 "아직 거취에 대해 고민한 적 없고, 그럴 시기도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나 전 의원은 "관심을 가져주는 것은 정말 감사하지만 지금은 그럴 말을 할 때가 아니다"라며 "사실 이번 정권 교체는 다른 어떤 때보다 중요하다. 지난 5년 문재인 정권을 지켜보면 경제와 안보뿐 아니라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가 굉장히 후퇴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번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당선되면 대한민국 미래를 어둡게 만들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경제 성장을 얘기하면서 탄소세, 국토세 등을 얘기하는 것을 보면 실질적으로 성장을 견인할 정책이냐는 (의구심이 든다)"라고 비판했습니다.
다만 "제가 충청, 충북 출신으로써 예전 이시종 지사가 예산이나 주요 이슈 관련해 의원간담회를 했을 때 빠짐없이 참석했고, 원내대표 때도 충북 예산을 챙기는 데 소홀함이 없었다"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청주상당 국회의원 재선거의 정우택 후보 후원회장을 맡은 배경에 대해서는 "의정활동을 같이 했고, 또 충북 영동이 아버님 고향이라 충북의 딸로써 정 후보와 교류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충청에서 대통령 윤석열을 만들어주는 것이 어떻게 보면 늘 소외됐던 충청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고, 정 후보도 5선이 되면 당이
한편, 충북지사와 관련해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점쳐집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나 전 의원을 비롯해 경대수 전 의원, 박경국 전 행안부 차관, 박덕흠 의원, 신용한 교수, 오제세 전 의원, 이종배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