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인 선정하기엔 늦어, 후보가 직접 나설 계획"
"안철수도 단일화 완전히 놓지 않았어"
![]() |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에서 인사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최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모두와 직접 소통한 한 국민의힘 중진 의원이 이번 주말 쯤 윤 후보가 직접 안 후보와 단일화 소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윤 후보가 주말까지만 시간을 달라고 했다"며 "윤 후보가 이번 주말 즈음 직접 대화에 나서 신뢰를 쌓을 만한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 의원은 안 후보와도 직접 소통해본 결과 "안 후보가 완전히 문을 닫은 건 아닌 것 같다"며 두 후보 간 대화 가능성이 충분히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최근 '전권 대리인'이 아닌 인사들 간의 단일화 소통이 후보 간 신뢰를 깼다
이 의원은 "윤 후보와 안 후보 모두 어떤 자리를 나눈다든지 하는 문제에는 관심도 없고 중요하게 생각하지도 않는다"며 "우선 후보 간 소통으로 신뢰를 회복할 방안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종환 기자 ugiza@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