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주관 대선후보 1차 토론회, 시청률 34.3%…'경제 정책' 놓고 격돌

선관위 주관 토론, 오는 25일과 3월 2일에 두 차례 더 열릴 예정

↑ 대선 후보들이 21일 서울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1차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대선 후보 4인의 1차 TV토론 시청률이 30%대로 집계됐습니다.

오늘(22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오후 8시부터 120분가량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4곳(MBN·JTBC·채널A·TV조선), 보도전문채널 2곳(연합뉴스TV·YTN) 등 총 9개 채널에 동시 생중계한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 시청률 합은 34.3%입니다.

채널별로는 KBS 8.5%, MBC 5.1%, JTBC 4.1%, SBS 3.9%, 채널A 3.1%, MBN 2.9%, TV조선 2.7%, YTN 2.5%, 연합뉴스 1.5%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토론은 지난 3일 지상파 3사가 생중계한 토론 시청률 39%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지난 12일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전문채널 6개사가 생중계한 토론 시청률 21.37%보다는 높았습니다.

전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1차 토론회는 서울 마포구 MBC 사옥에서 오후 8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주제는 '코로나19 시대의 경제 대책'과 '차기 정부 경제 정책 방향' 등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국민의당 안철수·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코로나 위기 대응, 추가경정예산안, 종합부동산세, 소상공인 지원 방안 등 각종 경제정책을 놓고 격돌했습니다.

한편, 선관위 주관 토론은 오는 25일과 3월 2일에 두 차례 더 열릴 예정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