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에 최신형 아파치 공격헬기 배치가 완료됐습니다.
미 제2항공전투여단 페이스북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에 신형 아파치 기종 'AH-64E v6' 배치 작업이 마무리됐습니다.
제2항공전투여단 측은 "치명성, 생존성, 성능, 기동성 등을 고려할 때 이전 세대의 아파치 헬기보다 훨씬 성능이 우수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는 미 국방부 산하 아파치헬기 프로젝트 관리국이 이달 말까지 주한미군에 총 24대의 신형 아파치 헬기가 인도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아파치 헬기가 미 본토를 제외하고 해외에 배치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신형 아파치 가디언은 아파치 헬기 기종으로는 처음으로 조종사의 판단을 돕는 '인식체계 결정 지원체계'가 도입됐고 무게 10.1t, 최고 속도 시속 365km, 전투 행동반경 480km에 달합니다.
이번 신형 아파치 헬기 배치는 지난해 말 미 국방부가 발표한 '해외 주둔 미
북한의 전차나 고속침투정 등에 대한 정밀타격 능력 강화 차원이자 대중 견제 효과도 노린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김지영 기자 gutj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