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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서울 내곡동 청년주택 5만호 공급 등 수도권 부동산 추가공급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
송 대표는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어제 윤석열 후보가 '노무현, 김대중 대통령 파는 거 믿지 말자. 선거장사에 이용한다'고 했다고 한다"며 "노무현 대통령이 누구 때문에, 어떻게 떠나셨는가. 당시 중수1과장으로 노무현 대통령님과 가족들을 끈질기게 괴롭힌 윤석열 후보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앞서 윤 후보는 전날 경남 김해 유세에서 이 후보와 민주당을 향해 "이들이 노무현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을 파는 것을 믿지 말자. 어디에다 그런 분들을 내놓고 선거 장사에 이용하나"라고 지적한 바 있다.
송 대표는 "노 전 대통령과의 비통한 이별 후 무너져내린 김대중 대통령까지 떠나신 것을 기억한다면 감히 그 입으로 두 분 대통령을 이렇게 천박한 방식으로 거론해서는 안 된다"며 "일말의 양심이 남아 있다면, 국민과 이재명 후보에게도 즉각 사과하라"고 했다.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윤 후보는) 없는 죄도 만들어 보복할 기세로 현 정부를 위협하며 같은 입으로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들먹인다"며 "윤 후보는 자신이 몸담았던 정부, 정치개혁을 바라는 국민, 심지어 자기 자신마저 부정하는 배신자일 뿐"이라고 공세를 가했다.
이에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같은 날 입장문을 내고 "송 대표가 페이스북에 윤 후보가 노 전 대통령을 수사한 것처럼 글을 썼다. 명백한 허위"라며 "윤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을 수사한 바 없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반박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윤 후보는 2008년 3월부터 2009년 1월까지 논산지청장으로, 2009년 1월부터 200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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