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에 공개 일정도 잡지 않고 내일(21일) 첫 법정 TV토론회 준비에 매진했습니다.
'경제 분야에 약하다'는 일각의 편견을 깨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습니다.
이상은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내일 경제 분야 법정 TV토론에서 '역동적 혁신 성장'과 '생산적 맞춤 복지'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실패와 소득주도성장 정책도 정조준할 계획입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관계자는 "민주당이 뒤집어씌운 '경제에 약한 후보' 이미지를 이번 기회에 벗어던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재명 후보의 경제 정책구상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전혀 맞지 않다는 점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의 '옆집캠프 의혹' 등은 선제공격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지만, 네거티브 공격이 들어오면 맞대응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양수 /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
- "옆집 캠프라고 하는 새로운 의혹까지 불거진 상황에서 아마 이재명 후보가 공세로 전환해서 토론을 이끌어 가기는 어려울 것이고. 더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의 먹을거리, 일자리…."
윤 후보는 SNS 통해 우크라이나 교전과 관련해 "우리 국민 안전이 시급하다"며 정부에 안전조치를 요청했습니다.
또 "미국이 유럽에 집중하는 사이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물샐틈없는 한미연합방위태세' 강조로 보수표 결집을 시도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