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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원 후 머무를 것으로 알려진 대구 달성군 한 전원주택에 20일 이삿짐 차량이 드나들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20일 사저에서는 오전 10시께부터 인부들과 트럭이 출입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박 전 대통령 사저의 전 주인이 사저를 매도한 뒤 맞은편에 새로 지은 전원주택에 짐을 옮기는 것이다.
달성군 사저의 소유자가 지난 18일 소유권을 박 전 대통령에게 이전함에 따라 최근 청와대 경호처는 경호 준비를 위해 현장을 사전 답사했다. 박 전 대통령의 사저 소식에 하루 평균 1000여명이 몰리기도 했다. 사저 담벼락에는 박 전 대통령을 환영하는 대형화환과 현수막이 생겼다.
그러자 달성군에서는 인근에 방문객을 위한 주차장과 화장실을 임시로 설치했다. 경찰도 순찰차를 상시 배치하고 경력 10여 명을 투입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다음 달 9일 대통령 선거가 끝난 뒤 사저에 입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박 전 대통령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는 지난 17일 대구를 찾아 매도인에게 사저
박 전 대통령이 머물게 될 사저 매입 가격은 25억원이다. 공시가격은 13억7200만원으로, 취득 당시 시가표준액이 9억원을 넘는 고급주택이다. 종합부동산세 대상(주택공시가액 11억원초과)이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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