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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9일 오전 울산 롯데백화점 울산점 앞에서 유세를 하며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평화는 말이 아니라 강력한 힘을 통해 쟁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 사태는 결코 우리와 무관한 일이 아니다"면서 "우크라이나에 아직도 머물고 있는 우리 국민의 안전이 시급하다. 정부는 유사시에 대비하여 이분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조치를 즉시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가져올 경제적 영향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가져올 경제적 영향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정부는 미국 등 주요 관련국들과 긴밀하게 접촉하면서, 상황 악화 시 국제유가 폭등, 금융시장 불안, 글로벌 공급망 급변 등으로 우리 국민과 기업들이 겪게 될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경제안보' 확보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미국이 유럽에 집중하는 사이에 북한이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같은 전략도발, 국경 근처에서의 국지도발 등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는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과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계속된 교전이 전면전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확산하고 있다.
한편, 미국 백악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언제든(at any time) 침공할 수 있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20일(현지시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해 관련 상황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젠 사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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