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2022] 이재명 "전북 만의 미래 열겠다"…경기도 방문

【 앵커멘트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호남행 이틀째인 오늘(19일) 전북 유세에 나섰습니다.
"호남의 일부가 아니라 전북 만의 미래를 열겠다"며 전남·광주에 비해 소외됐던 전북 민심에 호소한 이 후보는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도 방문했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첫 주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전북 유세 첫 일정을 익산에서 시작했습니다.

"사채 피해를 입는 국민이 없게 하겠다"고 말한 이 후보는 자신의 공약인 기본금융을 소개했고 "전북에도 좋은 인재가 얼마든지 많다"며 국민통합정부도 강조했습니다.

오후에는 전북 최대 도시인 전주에서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 스탠딩 : 이현재 / 기자
- "이재명 후보는 이곳 전주에서 "지역 경제를 살려 전북 만의 미래를 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이재명은 한다면 합니다. 전북·새만금 특별자치도, 부흥하는 전북 경제 이재명이 확실히 책임지겠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향한 공격 발언도 쏟아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대통령이 국정을) 전문가한테 물어보지 않고 주술사한테 물어보면 큰일납니다. 무능하고 무지한 지도자는 국가에 재앙을 미칩니다."

1박 2일의 호남 유세를 마치고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로 향한 이 후보는 경기도지사 대선 실패의 역사를 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누가 그랬죠. 경기도지사는 대권 가도의 무덤이라고, 경기도지사는 대권 가도의 무덤이 아니라 대권 가도의 꽃길이 될 것입니다."

호남 유세 내내 벗지 않던 마스크도 벗은 이 후보는 "경기도가 이재명의 본거지"라며 안방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내일(20일) 오전부터 경기도 남부 지역 유세를 진행하는 이 후보는 이후에는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모레(21일) 열리는 첫번째 중앙선관위 TV토론회 준비에 돌입합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 [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문진웅 기자·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