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모레(21일)로 대화 시한 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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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CJ대한통운과 대화 시한을 모레(21일)로 정하면서 오늘(19일) 본사 점거를 이어가며 여의도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습니다.
택배노조는 오늘 오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비롯한 해당 정당의 반노조 발언에 대해 규탄했습니다.
유성욱 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장은 "윤석열 후보가 노노갈등을 유발해 편 가르기를 조장하고, 택배 현장을 또다시 분열의 구렁텅이로 몰아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택배노동자들이 최소한의 법적 지위를 보장받고자 생활물류서비스법을 제정하려고 할 때 방해하고 연기시킨 게 국민의힘"이라며 "이제 와서 법을 운운하고 우리를 폭력집단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진경호 전국택배노동조합 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경찰 추산 약 250명이 참석했다.
택배노조는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점거도 열흘째 이어갔습니다.
태극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이 21일까지 대화에 응하지 않을 경우 전 택배사 파업을 불사하고 위원장 단식도 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CJ대한통운이 법적 대응으로 맞서며 양측의 대치 상황은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