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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유튜브] |
안정은씨는 공식선거운동 첫 날인 지난 15일 저녁 서울 서초구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에 나섰다.
안씨는 "많은 청년들이 꽃을 피울 수 있는 공약이행률 96%라는 외면하지 않은 실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다"라며 현장에 모인 시민들을 향해 외쳤다.
안씨의 지지 영상은 60초 분량의 '쇼츠 영상'으로 편집돼 이 후보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고, 19일 현재 누적 조회수 1만5000회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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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 사거리에서 위기극복·국민통합 선언 기자회견을 마친 뒤 안정은씨로부터 파란 목도리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
안씨는 과거 중국 항공사 승무원에 합격했지만, 사드(THAAD) 사태 이후 취업비자가 나오지 않자 좌절한 이후 달리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달리기를 주제로 한 책을 여러 권 썼고, 지상파 방송에도 출연한 바 있다.
민주당이 청년인재로 안씨를 영입한 데 대해 MZ세대 표심을 잡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030세대 사이에서 '핫하다'고 평하는 인플루언서들을 유세에 등장시켜 친근함을 부각해 표심을 움직인다는 것이다.
이 전략은 비단 민주당에만 국한하지 않는다. 대선을 앞두고 양당은 페이스북, 유튜브, 인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등은 '삼프로TV', '공부왕 찐천재 홍진' 같은 2030에 인기있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정책 홍보에 나섰다. 과거 선거에선 찾아볼 수 없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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