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온 대선 관련 여론조사를 살펴보는 '오늘의 여론' 시간입니다.
한국갤럽 조사 결과 양강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밖으로 격차가 벌어졌고, 지상파 3사 조사에서는 박빙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갤럽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조사한 결과,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이재명 34% 윤석열 41% 심상정 4% 안철수 11%로 나왔습니다.
지난주에 비해 이 후보는 2%p 하락한 반면 윤 후보는 4%p 오르며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습니다.
반면에 방송 3사 공동 조사에서는 이 후보와 윤 후보가 오차범위 내 박빙의 결과를 보였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호남 지지율입니다.
갤럽 조사에서 이재명 68% 윤석열 18%로, 지난주 지지율과 비교하면 이 후보는 비슷했지만 윤 후보는 세 배 상승했습니다.
ARS 방식의 리서치뷰 조사에서도 윤 후보의 호남 지지율이 30%를 넘겼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SNS에 "호남 지지율 목표치를 30%로 상향조정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고,
민주당은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일축했습니다.
▶ 인터뷰 : 고용진 / 더불어민주당 수석 대변인
- "선거 때가 되면 더 다가갈수록 호남 유권자의 선택이 좀 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선택하는 쪽으로 갈 것이라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NBS 등 일부 조사에서 열세로 나온 것과 관련해 이 후보는 "지지율은 파도와 같아서 언제나 출렁이는 것"라며 이례적으로 지지자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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