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윤석열과 TV토론서 'RE100'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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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차 TV토론 화제의 키워드였던 'RE100'을 거듭 언급하며 "시대적 추세"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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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전남 목포시 평화광장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님, 그립습니다' 목포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사진=연합뉴스 |
오늘(18일) 이 후보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목포를 방문해 "바람과 햇빛 많은 서남과 호남을 재생 에너지 경제 중심축으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서남해안은 우리 미래 사회인 재생에너지 경제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섬이나 밭에서도 에너지를 생산해서 팔 수 있게 해야 'RE100'이 시대적 추세가 된 세상에 적응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부동시(不同視)가 치는 당구 알 200이 아니다"라며 "이제 수도권 일극 체제가 아니라 남부 수도권이라는 싱가포르 같은 독자적 경제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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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으로, 2014년 영국 런던의 다국적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에서 발족했습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SK그룹 계열사 8곳이 2020년 11월 한국 RE100 위원회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해당 캠페인은 지난 3일 열린 대선 후보 1차 TV토론에서 이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RE100에 어떻게 대응할 거냐"라고 물으면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당시 윤 후보는 "네? 다시 한번 말씀해주실래요"라고 했고, 이 후보가 거듭 "RE100"이라고 하자 윤 후보는 "RE100이 뭐죠"라고 반응했습니다.
이 후보가 "재생에너지 100%"라고 설명하자 윤 후보는 그제서야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본다"라고 답했고, 이후 여권에서는 "대선 후보가 RE100 자체를 모른다는 건 충격"이라며 맹공이 쏟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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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전남 목포시 평화광장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님, 그립습니다' 목포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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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