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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7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소답시장을 찾아 윤석열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론조사 업체 리서치뷰의 지난 15~17일 3일간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결과를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가 보고 있는 다른 지표들과 추세가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호남 맞춤형 공약을 만들 '특공대'도 투입한다. 이 대표는 "오늘부터 호남의 정책 문제를 더 심층적으로 다루기 위해 우리 팀 특공 조를 모두 투입한다"며 "59초 쇼츠를 담당했던 보좌역들과 광주 출신 보좌역을 투입하겠다"고 했다. 특히 지난 16일 윤 후보가 광주 전통시장을 방문해 "광주에만 복합쇼핑몰이 없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 이날 이 대표는 "그 외에도 여러가지 호남 발전을 위한 이슈들을 발굴해서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대표가 인용한 리서치뷰 조사에 따르면 '내일이 대통령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나'라는 질문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4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39%,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7%, 심상정 정의당 후보 3%,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0%대의 결과가 나왔다. 권역별로 보면 호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섰다. 호남의 경우 이 후보 56%, 윤 후보 33%였다. 다만 호남에서도 추세는 국민의힘이 꾸준히 상승세를 그렸다. 같은 기관의 정기조사 기준으로 지난해 1월 말 호남의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는 7%에 불과했지만 상승 추세를 보이면서, 올해 1월 셋째주에 18%, 이달 셋째주엔 27%까지 올랐다.
앞서 이 대표는 이달 1일 설날에 광주 무등산에 올라 '호남 득표율 20% 이상 달성'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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