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지지율을 살펴보는 '오늘의 여론'입니다.
전국지표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올해 처음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엠브레인퍼블릭 등 4개 업체가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대선 후보 지지도는 이재명 31% 윤석열 40% 심상정 2% 안철수 8%로 나타났습니다.
일주일 전 조사에서는 동률이었지만, 이 후보가 4%p 하락하고 윤 후보는 5%p 상승하며 두 후보의 격차는 9%p로 벌어졌습니다.
올해 들어 전국지표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줄곧 근소한 차이로 앞서왔는데, 윤 후보에게 처음으로 역전을 허용한 것입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와 50대를 제외하고는 모든 연령대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섰습니다.
특히 18~29세에서 이재명 14% 윤석열 32%를 나타낸 점은 청년층에 공을 들여온 이 후보 입장에서는 뼈아픈 대목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이재명 29% 윤석열 40%였고, 인천/경기에서도 이재명 28% 윤석열 40%로 서울, 수도권이 비슷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선거 구도에 영향을 미치는 정권심판이냐 국정안정이냐는 물음에는 정권심판론 50%, 국정안정론 38%를 기록했습니다.
야권 단일화와 관련해서는 경쟁력을 물었을 때 윤석열 59% 안철수 24%, 적합도를 물었을 때 윤석열 43% 안철수 36%로, 어떻게 묻더라도 단일후보로 윤 후보 응답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MBN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편집 : 고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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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개요>
*조사기관 : 엠브레인·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조사의뢰 : 엠브레인·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조사기간 : 2022년 2월 14~16일(3일간)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