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450km '경부선 하행 유세'를 펼쳤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오늘(16일)은 광주 전북 충청 강원으로 이어지는 유세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광주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위대한 지도자"라고 치켜세우는 등 호남 민심 구애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수백 명의 지지자들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모습을 드러내자 열렬히 환호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윤 후보는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를 공약하는 동시에,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과거 일화를 언급하며 김 전 대통령을 위대한 지도자라고 치켜세웠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김대중 대통령께서 (무인도에 가져갈 것은) 첫째 실업 둘째 부정부패 셋째 지역감정이라고 하셨습니다. 위대한 지도자의 명답이셨습니다."
또 전주에서는 새만금과 전북 사업을 확실하게 지원할 수 있는 제2의 국제금융도시를 약속하며 호남 민심 구애에 총력을 다했습니다.
충북 청주와 강원 원주까지 이어지는 강행군 유세 속에서도 윤 후보는 현 정권을 강도 높게 비난하며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오랜 세월 집권해서 이권 나눠먹은 카르텔 기득권 세력 제가 아무에게도 부채가 없는 만큼 국민을 위해서 박살 내겠습니다."
▶ 스탠딩 : 신재우 / 기자
- "이틀간 지방 거점 도시 7곳을 도는 강행군을 펼친 윤석열 후보는 내일은 수도권 유세를 통해 부동산 폭등과 대장동 특혜 의혹을 집중 부각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