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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혁 주미대사 |
이 대사는 이날 워싱턴DC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언급하고 북한이 긴장을 고조시키는 추가 행동을 자제하고 대화와 외교의 길로 돌아서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 여러 종류 미사일을 총 7차례 시험발사했고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재개를 시사하면서 한반도에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외교부는 지난 12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여러 대북 관여방안을 제안했고 미국은 경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사는 한미간 고위급 교류와 소통을 활발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지난 11일 중국 견제, 북한 위협대응, 한미일 관계개선 등을 담은 인도태평양전략 보고서를 발표하기에 앞서 한국측에 내용을 사전 공유했다고 이 대사는 소개했다.
미국 정부는 역내 다양한 경제협력을 도모하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IPEF)의 구체적인 내용도 조만간 공개하면서 한국의 참여를 요청할 가능성도 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서 국제사회 공조를 강조하고 있고 한국과의 협력도 중시하고 있다. 미국이 동유럽에 병력을 파병하더라도 주한 미군의 재배치는 검토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 당국자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5월 하순 미국, 일본, 호주, 인도
[워싱턴 = 강계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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