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오늘 오후 8시경 安 '유세차량 사망 사고' 빈소 조문 예정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 사진=국민의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16일 오후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유세차량 안에서 숨진 당원 등 2명의 빈소를 찾아 조문합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도 원주 유세를 마친 뒤 곧장 차를 타고 이동해 천안 단국대병원과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을 차례로 찾아 조문할 예정이라고 선대본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선대본부 측은 윤 후보의 단국대병원 도착 시간을 오후 8시께로 예상했습니다. 조문은 비공개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안 후보와의 조우 여부는 고려사항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당도 2012년 선거의 한복판에서 안타까운 사고로 캠프의 일원을 잃는 트라우마를 겪은 적이 있어 국민의당이 느낄 충격을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당을 대표해 돌아가신 분들을 애도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날 오후 충남 천안의 한 도로에 정차해 있던 안 후보 유세 차량에서 2명이 숨지고 강원 원주에서도 1명이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수하물 칸에 있는 자가발전 장치에서 일산화탄소가 발생해 버스 내부로 들어가 질식했을 가능성에 대해 살피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도 해당 사고에 대한 수사를 착수했고, 차량 내부 잔류 일산화탄소 검출 여부를 확인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