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전 의원은 윤 후보와 경쟁했던 경선후보 중 유일하게 윤 후보를 공식적으로 돕지 않았던 인물이다. 그러나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에서 '유승민 국무총리론' 등을 띄우는 등 상황이 묘하게 돌아가자 유 전 의원도 윤 후보를 만나 돕는 듯한 제스추어를 취하기로 한 것으로 해석된다.
유 전 의원은 "여러차례 윤 후보 측으로부터 연락이 왔지만, 오늘(15일) 본인과 처음 통화했다"면서 "백의종군하겠다는 지난해 11월 5일 마음은 변함이 없다. 직책을 맡진 않을 것이고 윤 후보와 차 한잔 하면서 백의종군의 형태로 돕겠다는 뜻을 밝히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전 의원이 윤 후보를 돕겠다고 선언하게 되면 윤 후보는 완전한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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