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출정식에서 "부패와 무능의 민주당을 심판해달라"며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이후 이재명 후보와 반대로 서울에서 대전 대구 부산으로 이어지는 경부선 하행 유세를 하며 지역민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충원 참배로 공식 선거 운동 첫날 일정을 시작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했습니다.
지지자 수백 명의 열광적인 환호 속에 연단에 오른 윤 후보는 국민과 동행하는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며 정권 교체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지난 5년간의 민주당 정권은 어땠습니까. 우리 국민을 고통으로 몰아넣었습니다. 부패하고 무능한 민주당 정권을 정권교체로 반드시 심판합시다 여러분!"
대전-대구-부산을 잇따라 찾는 '경부선 하행 유세'도 했는데 윤 후보를 본 수백에서 수천 명의 인파가 이름을 연호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윤 후보는 대전에서는 자신을 '충청의 아들'로 소개하며 친근감을 과시했고 대구에서는 홍준표 의원과 처음으로 함께 선거운동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 "윤 후보 이거 (TK 신공항) 약속하시겠죠?"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예 형님!"
부산에서는 가덕도 공항 예타 면제와 2030년 부산 엑스포 개최를 국운을 걸고 이루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스탠딩 : 신재우 / 기자
- "전국 유세 일정 첫날을 부산에서 마친 윤석열 후보는 내일은 지지율 취약지역인 호남을 시작으로 충청 강원 민심 잡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