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경선을 치르며 경쟁했던 두 사람, 오늘은 손을 마주 잡거나 포옹을 하는 등 사뭇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먼저 유세 차량에 오른 홍 의원이 윤 후보에게 대구·경북(TK) 재도약을 위한 몇 가지 공약을 당부하자 윤 후보는 큰 목소리로 "네! 형님"이라며 답했습니다. 이에 홍 의원은 물론 선거 운동에 몰린 좌중들 사이에서도 웃음이 터졌습니다.
홍 의원은 또 신공항 활주로 개발, 신공항 주변 개발, 구미공단의 스마트화 등을 윤 후보에게 약속을 당부했는데요. 윤 후보는 그때마다 "물론이죠", "이미 경선 때 다 약속하지 않았습니까"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대선 경선 이후 처음 보는 '투 샷', 훈훈했던 대구 유세 현장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영상제작 이혜원(hyew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