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가정 3자서 누구든 李에 오차 밖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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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오차 내 우세라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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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오늘(14일) 발표된 조선일보·TV조선이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12~13일 실시한 대통령 후보 4자 대결 조사에서 윤 후보는 38.8%의 지지율을 얻어 이 후보(33.2%)를 오차 안에서 제쳤습니다.
2월 4~5일 실시한 칸타코리아 조사와 비교했을 때 윤 후보(35.0→38.8%)는 3.3%p, 이 후보(31.0→33.2%)는 2.2%p 상승하면서 두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4%p에서 5.6%p로 벌어졌으나 여전히 오차 범위 내였습니다.
두 후보의 뒤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8.4%,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3.1% 순으로 이었으며 지지 후보가 '없다·모르겠다'는 부동층은 14.7%였습니다.
안 후보는 지난 조사 대비(12.1→8.4%) 3.7%p 하락하면서 지지율이 6주 만에 한자리 수로 떨어졌습니다. 심 후보는 0.2%p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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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를 가정한 3자 가상 대결에서는 두 후보든 누구로 단일화가 되든 모두 이 후보를 오차 범위 밖에서 제쳤습니다.
윤 후보를 야권 단일 후보로 가정한 3자 대결에서는 윤 후보 43.1%, 이 후보 33.9%, 심 후보 3.4%였습니다. 안 후보가 야권 단일 후보로 나올 때에는 안 후보 43%,, 이 후보 28.7%, 심 후보 3.5%였습니다.
그러나 안 후보가 이 후보와 단일화를 할 경우에는 누가 단일 후보로 나서도 윤 후보와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이었습니다.
이 후보로 단일화 됐을 경우에는 윤 후보 39.9%, 이 후보 37.1%, 심 후보 3.7%였으며, 안 후보로 단일화 됐을 때는 윤 후보 33.9%, 안 후보 32.9%, 심 후보 6.7%였습니다.
또 '안 후보가 누구와 단일화 하는 게 바람직한가'는 물음에는 윤 후보가 37.2%의 응답을 얻으면서 이 후보(17.5%)를 2배 이상 앞섰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원하는 결과를 묻는 말에는 '정권 교체' 응답이 53.4%로 나타나면서 '정권 재창출'(36.7%)과 오차 범위 밖인 16.7%p 격차를 보였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 국민의힘 39.9% ▲ 민주당 34.1% ▲ 국민의당 4.9% ▲ 정의당 4.5%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에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