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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 시작에 앞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훈 기자협회장, 사회를 맡은 노동일 경희대 교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 |
관훈클럽은 14일 공지를 통해 국민의힘 쪽에서 유세일정 조율 등의 이유로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하게 된 점을 양해해달라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TV토론 협상단장은 14일 "토론을 하지 않는 게 아니라 윤 후보 일정에 도저히 맞출 수가 없었다"며 "관훈클럽에 양해를 부탁한다고 공식적으로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은 논평을 내고 윤 후보가 토론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관훈토론이 그렇게 두려우냐"며 "처음엔 자기가 지정한 날이 아니면 안 된다더니, 이제 날짜 핑계도 대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뻔한 변명을 할수록 밑천만 드러나 보인다"며 "(윤 후보는) 토론 자체를 피하고, 피하기 어려우면 이날, 이때가 아니면 안 된다는 생떼를 쓰고, 온갖 조건을 바꿔가며 질질 시간을 끌었다. 막상 토론할 때는 동문서답과 네거티브로 유권자를 실망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조 수석대변인은 최근 논란이 된 윤 후보 '구둣발'을 언급하며 "윤 후보는 '민폐와 특권의 나 혼자 열차' 운행을 그만두고 당장 토론에 응하기를 바란
대선 후보 4인은 지난 3일과 11일 두 차례 TV토론에 참석했으며, 오는 17일 세 번째 토론을 벌일 예정이었나.
공직선거법에 따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법정 TV 토론은 오는 21일과 25일, 내달 2일까지 총 세 차례 남았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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