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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정책비전 발표`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총에서 "이번 대선은 무엇보다 부패하고 무능한 민주당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의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의총에 참석한 이준석 대표를 향해 "호남 손편지를 비롯해 호남 도서 곳곳을 누빈 이준석 대표께도 특별히 감사드린다"며 "한분 한분이 내가 후보라는 심정으로 나서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저와 국민의힘이 국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끝까지 지킨다는 믿음을 국민 한분 한분께 심어주시기 바란다"며 "3월 9일을 위대한 국민의 승리로 다 함께 만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저 같은 선거 중독자에게도 시즌이 돌아왔다"며 "선거 승리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뛰어야 할 20여 일이 앞으로 다가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후보가 최대한 많은 지역을 훑으며 주민·당원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겠지만 혹시 방문하지 못하는 지역이 있다면, 제가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하루 열 군데, 열다섯 군데를 뛰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식선거운동 콘셉트에 대해선 "초기엔 젊은 세대 위주로 세대별 붐을 일으키고, 취약 지역인 호남에서 기반을 넓히고, 마지막에 지지기반인 영남과 수도권 선거를 치르겠다는 작전상 순서"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여러 지표나 객관적 빅데이터를 봤을 때 저희는 순항하고 있다"며 "후보 중심으로 단결하고 지방선거나 개인적 욕심을 뒤로 하고 선당후사 자세로 대선에 집중하면 우리는 이길 수밖에 없는 선거를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묻지마 정권교체가 아닌 정치교체, 세상 교체가 더 필요하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김 원내대표는 "사전투표의 많은 어려움에 대한 대책을 세워놨다"며 "사전투표, 본투표 어느 경우든지 최대한 투표에 많이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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