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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전 법무부 장관 / 사진=연합뉴스 |
삭제된 것으로 알려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트위터 계정이 다시 복구됐습니다.
앞서 오늘(14일) 오후 조 전 장관 트위터 계정에 접속 시 ‘계정이 존재하지 않음’이라는 문구가 안내됐습니다. 이에 본인이 계정을 삭제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습니다. 그러나 오후 3시 50분경 다시 계정 접속이 가능해졌습니다.
조 전 장관은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던 지난 2009년 8월 트위터에 처음 가입했습니다. 가입 이후 사회 및 정치적 이슈와 관련한 글을 게재하며 106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확보했습니다. 조 전 장관이 팔로잉 한 사용자 또한 2만6000명에 달합니다.
그러나 이번 해프닝으로 그의 106만 팔로워는 모두 사라졌습니다. 다만 그동안 그가 작성한 트윗들은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그동안 조 전 장관의 트윗은 자신과 관련된 의혹이 터질 때마다 현재 행동과 모순된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이 때문에 ‘조적조(조국의 적은 조국)’, ‘조만대장경(조국과 팔만대장경의 합성어)’ 등으로 불리며 입방아에 오른 바 있습니다.
일례로 조 전 장관은 지난 2012년 트위터를 통해 “성적 중심에서 경제상태 중심으로 옮겨야 한다. 등록금 분할상환 신청자는 장학금에서 제외되는 제도로 바꿔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인사청문회 당시 조 후보자의 재산이 수십억 대에 달한다는 점이 밝혀졌고, 조 전 장관의 딸이 부산 의전원 재학 때 두 번 유급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한편, 조 전 장관이 일시적으로 계정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