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2일) 오후 7시 30분께 대구 중구 동성로를 찾은 이 대표와 홍 상임고문은 40분간 약 300m 거리를 걸으며 시민들에게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홍 상임고문은 "정권교체를 이번에는 꼭 좀 했으면 좋겠다. 우리 윤석열 후보를, 대구·경북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2번으로 통일해주시면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 있는 나라 되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옛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 잠시 멈춰선 이 대표는 "홍준표를 사랑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윤석열도 사랑하시죠. 이준석을 아껴 주시는 대구시민 여러분 윤석열을 사랑하시죠"라고 외쳤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치에서 동서를 갈라치고 세대의 분열을 조장하는 그런 정치가 사라지고 비슷한 고민하는 사람끼리 힘을 합쳐야 하지 않겠습니까"라며 정권교체를 위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 때 윤석열 후보와 마찰을 빚던 두 사람, 이번엔 제대로 '원팀'을 과시했는데요.
토요일 저녁, 동성로 일대가 마비될 정도로 구름 인파가 몰린 두 사람의 유세 현장을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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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제작 이혜원(hyew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