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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회 전 포즈 취하는 대선 후보들/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의 원일희 대변인은 어제(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당 토론회에서 두산 건설 소유 병원부지의 상업용도 변경을 "칭찬받을 일"이라고 한 것에 대해 궤변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원 대변인은 "2015년 이재명 성남시장이 '상업용지'로 변경하는 결재를 하면서 두산은 37층짜리 건물을 지었다"며 "두산은 용도 변경한 땅으로 1,300억 원 대출을 받아 자금난을 일거에 해소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부지는 '흉물'이 아닌 분당의 '금싸라기 땅'이었고, 두산이 병원을 짓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제재를 했어야 마땅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두산은 이재명 후보가 용도변경을 해 줄 때에도 5개 계열사의 본사를 성남시로 옮기겠다며 철석같이 약속했지만 다른 그룹에 계열사들이 팔리면서 결국 지켜지지 않았다"며 "국민들에게 이런 특혜행정을 칭찬하란 말인가"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두산은 거저 특혜를 받은 것이 아니다"라며 "윤 후보가 토론에서 지적했듯 이 후보가 구단주였던 성남FC에 2년간 42억 원을 후원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두산은 경영난으로 프로
원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의 궤변대로 칭찬받을 일인지, 뇌물 등 범죄로 엄정한 법적 책임을 질 일인지는 진상이 규명되면 즉시 드러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신재우 기자 shincec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