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에 "뭐가 많이 급한 모양"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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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자신의 발언이 '정치보복'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발언에 반박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12일) 공약홍보용 무궁화호 열차인 '열정열차'를 타고 이동하는 도중 이 후보의 관련 발언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윤 후보는 "저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어떤 수사나 사정 또는 사법 절차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갖고 있는 입장이 늘 똑같다.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나 성역 없이, 예외 없이 법이 엄격하면서도 공정하게 집행되고 특히 정치권에서 검찰 수사에 대해 압력이나 영향을 미쳐선 안 되며 사법 시스템에 따라 처리돼야 한다는 원칙을 갖고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 치도 거기서 벗어나 본 적이 없는데 이걸 자기들 편의대로 해석해서 자꾸 이슈화를 시키는 거 보니까 뭐가 많이 급하긴 급한 모양"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윤 후보는 "저는 정치보복을 할 생각도 없고, 내가 정치 보복을 하면 나도 못 산다"며 "180석 갖고 있는 저 정당을 상대로 보복할 수 있습니까. 나도 눈치 봐야 하는데"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주말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야권 후보 단일화 관련 접촉이 이뤄졌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는데 맞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단일화 문제는 공개적으로 거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말씀드렸다. 더는 제가 드릴 말씀이
윤 후보는 전날 2차 TV토론에 대해선 "시간도 짧고 양자 토론이 아니라 4자 토론이다 보니 질문과 답변이 오가다 자꾸 끊겨서 (국민의 궁금증 해소에) 부족하다고 본다"며 "하여튼 정해진 룰이니, 국민들께서 갈증 느끼고 궁금해하는 게 제대로 해소되도록 앞으로 남은 토론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