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그리 돈이 많냐" 물음엔 "돈이 많은 것이 정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공약에 관련한 재원 확보에 대한 질문에 "돈이 많은 것이 정부"라며 "국가 부채를 늘리는 것은 미래 재원을 당겨쓰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어제(11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출연해 공약 3가지로 '공정한 사회, 성장하는 사회, 통합된 사회'를 꼽았습니다.
그는 이 가운데 '성장하는 사회'에 대해 설명하며 우리 사회 갈등의 이유를 '기회 부족'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성장 회복'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정부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 후보는 "성장을 위해 정부의 대대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다 돈이 드는 얘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홍진경은 "그 돈은 다 어디서 구하냐"며 "정부가 그렇게 돈이 많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이 후보는 "돈이 많은 게 정부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 부채를 늘린다는 것은 미래 국가가 사용할 재원을 당겨쓰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자산 배분의 원리"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밖에도 이 후보는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청년층에 대한 추가 지원책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는 “70% 정도가 대학을 가는데, 대학 재학 중에 나도 모르게 평균적으로 2000~3000만 원을 지원
또, '통합된 사회'에 대한 공약에 대해서는 "편 가르기가 비효율을 발생시킨다"며 "인재든 정책이든 가리지 않고 쓰는 '통합의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이지현 인턴기자 jhhy12204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