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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에서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심상정 정의당·안철수 국민의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1일 서울 충무로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차TV토론에 나섰다. [사진 출처 =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이날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120분 동안 서울 충무로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차TV토론에 나섰다.
이 후보는 외교안보 주제 토론에서 윤 후보를 향해 "전쟁에서 이기는 것 중요하다. 그러나 전쟁에서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더 중요하고, 더 중요한 건 싸우지 않아도 되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라며 "그게 바로 평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윤 후보는 "그러니까 통일 문제에 대해서도 통일 필요없다 이미 시간 늦었다 이런 상황을 고착화시키자 이게 사실상 잘 지내면 통일 아니냐 하는 얘기를 하시는 것"이라며 "북한의 핵 인정해 주자 비핵화 굳이 갈거 뭐있냐, 또 북핵 미사일을 막기 위한 삼축체제 필요없고 스냅백이라고 해서 먼저 제재 풀어주고 나중에 핵을 고도화하면 그때 가서 다시 제재하자든지, 이게 종전상태가 아닌데 종전선언 하자고 하는 거라든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늘 말씀하지만 '전작권 회수하는데 조건이 무슨 필요가 있냐. 그냥 회수하면 되는 거지' 이런 게 전부다 저는 하나의 생각이라고 보고있다"면서 "국가의 안보라든가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 저희가 전쟁 억제력을 가져야 한다는 것과 거리가 먼거 아닌가"라며 반문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가 명색의 법률가인데 허위주장을 너무 많이 한다고 맞받아쳤다.
그는 "첫째 제가 (북한) 핵 인정하자고 한 적 한번도 없다. 두번째 삼축체제 필요없다 한적 전혀 없다"면서 "스냅백 미리 제재완화해준 다음에 나중에 돌려준다한
이어 "전작권 회수를 빨리 해야 한다했지 조건 필요 없이 한다 한적 없다"며 "어떻게 이야기하는 네 가지가 다 거짓말인가"라고 말했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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