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순간 닥치면 종교활동 참여”
![]() |
↑ 해군 군악의장대대 홍보대 박보검 병장이 지난 10일 경남 진해 해군교육사령부 신병교육대대 교육관에서 열린 ‘모범 리더 병사 군 복무 성공사례 교육’에서 680기 훈련병을 상대로 강의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
해군에서 군 복무 중인 박보검(29) 병장이 신병들의 성공적 군 생활을 위한 조언을 전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오늘(11일) 국방일보에 따르면 박 병장은 전날(10일) 해군교육사령부 신병교육대대 교육관에서 680기 훈련병을 대상으로 열린 ‘모범 리더 병사 군 복무 성공사례 교육’ 교관을 맡았습니다.
해당 행사는 기초군사교육 수료를 앞둔 훈련병들이 선배 병사의 조언을 통해 군 생활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자신감을 고취하는 행사로 지난 2018년 5월 도입됐습니다. 해군은 박 병장이 솔선수범 정신으로 후배들을 챙기는 모범적인 군 생활을 보여 이날 강의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병장은 이날 교육에서 “6주의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늠름해진 모습으로 영해 수호 임무에 나서는 여러분께 응원을 보낸다”고 운을 뗐습니다.
그러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고 응원하는 동기와 선·후임이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내 곁의 전우에게 건네는 말 한마디에도 주의를 기울이는 아름다운 언행으로 건강한 병영문화 조성에 동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알찬 군 생활이 되기 위해서는 일과 이후 주어지는 개인 정비 시간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지적 향상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며 “힘들고 지치는 순간이 닥치면 각종 모임과 종교 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아울러 “여러분들은 반드시 훌륭하게 군 생활을 해낼 것”이라며 “군 복무 기간은 각자 발전을 위한 소중한 시간임을 잊지 말고,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건강한 모습으로 다짐한 것을 이뤄나가기를 바란다”고 응원했습니다.
박 장병은 2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