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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1월 31일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인 화성-12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 사진=연합뉴스 |
북한이 올해 1월에만 미사일 시험 발사를 7차례 감행하는 데 상당한 비용을 들였을 것이라는 추청이 나왔습니다.
11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국 랜드연구소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은 "북한이 미사일을 한 번 발사하는 비용은 중거리 1천만~1천500만 달러, 단거리 300만~50만 달러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한화로 환산 시 각 120억~180억 원, 36억~60억에 달하는 액수입니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회당 2천만~3천만 달러(약 240억~360억 원)까지 비용이 오르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VOA는 북한이 지난달 7차례에 걸쳐 단거리 10발, 중거리 1발 등 총 11발을 발사하는 데 4천만~6천500만 달러(약 480억~780억 원)을 공중에 날린 셈이라고 봤습니다.
비행거리 1천800km의 순항미사일 2발은 단거리로 포함했습니다.
VOA는 국제 쌀 기준가인 태국 쌀 가격이 현재 미 농무부 기준 1t당 430달러(1
북한 인구가 소비하는 곡물량은 하루 약 1만t이며, 올해 북한의 식량 부족분은 80만t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베넷 연구원은 "미사일 시설, 발사대, 인력은 북한이 이미 갖추고 있어서 돈이 들지 않는다고 상정해 추산했다"며 실제 비용은 더 커질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