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뷰 - 이재명 36% vs 윤석열 48%
조원씨앤아이 - 이재명 38.5% vs 윤석열 44.8%
![]() |
↑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여론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이 지지율 격차가 최소 1%p에서 최대 12%p까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3일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되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하느냐'고 질문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36%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37%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13%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3%로 나타났습니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10%에 달했습니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한국갤럽 정례조사에서 3주째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월 18~20일 조사에서는 이 후보 34%·윤 후보 33%, 25~27일 조사에서는 두 후보가 35%로 동률을 보인 바 있습니다. 이번 2월 조사까지 살펴보면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겁니다.
이 후보는 지난해 10월부터 이번 조사까지 31%~37% 사이의 지지율을 얻으며 큰 변동이 없는 상황이고, 윤 후보는 지난달 초 지지율이 26%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반등하며 35%까지 오른 상황입니다.
![]() |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직능본부 공중위생단체협의회 정책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연령 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40·50대에서, 윤 후보는 60·70대 이상에서 절반 가량의 지지율을 확보했습니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서는 윤 후보에게 37%, 이 후보에게 33%의 지지율을 보냈으며, 안 후보의 경우 보수와 중도, 진보층에서 고른 지지율을 나타냈습니다.
각 대선 후보의 '호감'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안 후보가 37%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34%로 동일한 호감 지수를 보였고, 심 후보는 30%를 얻었습니다.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지지율처럼 정당 지지도 또한 1%p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은 35%, 더불어민주당이 34%의 지지도를 받았고, 국민의당은 7%, 정의당은 4%였습니다. 자신을 '무당층'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20%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5.1%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됩니다.
![]() |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The-K호텔 서울에서 열린 재경전라북도민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박수치고 있다. /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서 지난 9~10일 이틀 동안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통령 지지율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12%p 차이로 이 후보에 크게 앞서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해당 조사에서 이 후보가 36%의 지지율을 얻은 반면, 윤 후보는 48%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안 후보는 8%, 심 후보는 3%입니다.
48%라는 윤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해 11월 윤 후보가 국민의힘 경선에서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연령 별로 봤을 때 이 후보는 40·50대에서만 윤 후보를 앞섰습니다. 지역 별로는 윤 후보가 경기·인천, 충청,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에서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해당 조사에서는 '절대 찍고 싶지 않은 후보'를 묻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응답자의 50%가 이 후보를 꼽았고, 윤 후보는 40%, 심 후보 4%, 안 후보는 1%로 나타났습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6%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사저널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 간 전국 성인 남녀 20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 38.5%, 윤 후보 44.8%로 나타났습니다. 두 후보의 격차는 6.3%p입니다.
지난해 12월 말 이뤄진 같은 조사에서 이 후보가 40.5%, 윤 후보가 38.7%를 나타냈던 것과 비교하면 이 후보는 2%p 하락했고, 윤 후보는 6.1%p 상승했습니다.
안 후보는 해당 조사에서 8.89%, 심 후보는 2.5%로 집계됐습니다.
![]() |
↑ 지상파 방송 3사가 공동주최한 대선후보토론회가 열린 3일 서울 KBS 스튜디오에서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오른쪽)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
연령 별로 봤을 때 윤 후보는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이 후보에 비교 우위를 보였습니다. 특히 20대와 30대에서 44.5%, 44.2%라는 지지를 얻었는데, 이 후보가 20대에서 30.6%, 30대에서 33.5%의 지지율을 얻은 것과 비교하면 크게 앞선 수치입니다.
또
해당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이며 응답률은 8%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