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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The-K호텔 서울에서 열린 재경전라북도민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박수치고 있다. 2022.2.10 [국회사진기자단] |
현행 5급, 7급, 외교관 등 일부 공무원 채용에만 적용되는 5년의 공인성적 인정기간을 공공부문 채용 전면으로 확대하고, 민간기업에는 공인성적 인정기간을 연장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37번째 '석열씨의 심쿵약속'을 제시하면서, "공시생, 취준생들을 위해 토익, 토플을 포함한 외국어와 한국사능력시험 등 공인성적의 인정기간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는 토익과 토플 등 자체 인정기간이 2년인 시험은 인정기간이 경과하면 민간 어학시험 시행기관으로부터의 성적조회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윤 후보는 현행 제도에 대해 "공시생, 취준생들 사이에서 '필수 스펙'으로 꼽히는 토익, 토플, 플렉스(FLEX) 등 외국어와 한국사능력시험 등의 공인성적 인정 기한이 통상 2년 정도에 불과해, 청년들이 공인성적 만료 전에 취업이나 합격에 성공해야 한다는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평했다.
이에 따라 윤 후보는 "인사혁신처 사이버국가고시센터 시스템을 통해 본인이 미리 인정기간 만료 전에 공인성적을 등록하면, 본인의 공인성적을 최대 5년까지 정부 보증하에 관리할 수 있게 하겠다"고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윤 후보는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업이 자율적으로 통상 2년인 공인성적 인정 기간을 3년에서 5년 등으로 연장하면 정부 지원사업 및 우수기업 인증제도 가점 부여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했다.
그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급격한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기업들이 신입사원 채용을 대폭 축소하거나 아예 채용하지 않는 등 채용시장이
[김보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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