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을 30여 일 앞두고 임병식 전 국회의장 정무비서관이 일상화된 진영 간 대결과 패거리 정치를 비판하는 정치 칼럼집 <국민을 이기는 정치는 없다> 책을 출간해, 오늘(10일) 기준 교보문고 국내 도서 인터넷 주간 베스트 정치/사회 부문 5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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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을 이기는 정치는 없다> / 사진=비바체 |
<국민을 이기는 정치는 없다> 책의 부제는 '진성 민주당원의 진상 쓴소리'입니다.
저자인 임 전 비서관은 건강한 내부 비판과 관용을 촉구하는 정치 칼럼집이라 책을 소개하고, "언제부터인지 우리 사회는 상식을 말하는 것조차 비상한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이 됐다"며 "진영 논리에 기대어 편을 가르고 증오를 부채질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 지적했습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촛불시위, 문재인 정부 출범, 조국 논란을 거치면서 내 편은 무조건 덮어 주고, 상대는 작은 허물조차 들추는 극단적인 진영 논리가 보다 노골화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신문기자 출신으로 국회 부대변인과 국회의장 정무비서관을 지내고 현재 서울시립대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저자는 "내 편이라도 비판하고, 상대편에게도 박수를 보낼 때 국민통합도 정치발전도 가능하다"고 주장하며 '건강한 내부 비판'과 '관용'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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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병식 전 국회의장 정무비서관 / 사진=임병식 |
그는 "진영 대결이 판을 치는 20대 대선 정국에서 이 책은 정치인들에게는 성찰을 촉구하고 일반인들에게는 정치적 상상력을 제공한다"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이라면, 실상을 마주하기 위해서라도 꼭 한 번 일독할 책"이라고 권고했습니다.
[ 김문영 기자 / nowmoo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