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시 현 정권 적폐 수사'를 공언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나타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없는 적폐를 기획 사정으로 만들어내겠다는 거냐"며 윤 후보의 직접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 윤 "정치 보복 없어" vs 이 "증오 야기"
문 대통령이 사과를 요구한 데 대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내 사전에 정치 보복은 없다"고 반박했고, 국민의힘은 청와대가 선거에 개입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윤 후보를 향해 "증오를 야기하는 행위"라며 비판했고, 민주당도 총공세를 폈습니다.
▶ 법원 "문재인 정부 청와대 특활비 공개해야"
법원이 청와대비서실 특수활동비 내역 일부를 공개하라고 결정했습니다. 한 시민단체가 정보공개청구를 요청했지만, 대통령 비서실에서 이를 거부하면서 행정소송이 벌어진 건데, 법원은 개인정보를 제외한 나머지 정보는 공개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습니다.
▶ "편의점, 장애인 접근 편의시설 설치해야"
앞으로 소규모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에도 휠체어 리프트나 경사로 같은 장애인 출입 편의시설을 설치해야 합니다.지금까지는 90평 이상 공중이용시설만 의무 대상이었는데 법원은 장애인의 자유행동권을 침해한다고 판단했습니다.
▶ 5만 명대 '폭증'…동네 병원·약국 '혼선'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만4천12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재택치료자 역시 17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부터 무증상이나 경증환자는 집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새 재택치료도 시행됐는데, 동네 병원과 약국 등에선 첫날부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 황대헌 '정정당당' 금메달…차준환 '톱5'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간판 황대헌이 깔끔한 레이스로 남자 1,5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우리나라에 베이징올림픽 첫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차준환은 5위에 이름을 올리며 남자 피겨의 새역사를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