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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중앙로 고양시정 당원협의회 초청 간담회에 참석, 당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김현아 전의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관련 질문에 "청와대는 선거 개입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정치에 대한 전반적인 개입을 대선까지 중지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은 참모회의에서 "(윤 후보가) 중앙지검장, 검찰총장 재직 때에는 이 정부의 적폐를 있는데도 못 본 척했다는 말인가. 아니면 없는 적폐를 기획사정으로 만들어내겠다는 것인가 대답해야 한다"며 "현 정부를 근거없이 적폐수사의 대상, 불법으로 몬 것에 대해 강력한 분노를 표하며 사과를 요구한다"고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정권을 막론하고 부정한 사람들에 대한 수사를 공정하게 진행했던 우리 후보가 문재인 정부도 잘못한 일이 있다면 성역이 될 수 없다는 원칙론을 이야기한
그는 "원칙론에 대해서 급발진하면서 야당 후보를 흠집 내려는 행위는 명백한 선거 개입에 해당한다"며 "앞으로 28일간 청와대가 야당 후보를 사사건건 트집 잡아 공격하려고 하는 전초전이 아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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