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과 매일경제는 넥스트리서치와 함께, 대선을 한 달 앞두고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기존 ARS 조사와 달리,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유선전화 14% 무선전화 86% 비율로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31.6%,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36.1%,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0%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말 조사에서 이 후보는 윤 후보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지만, 이후 격차가 줄어들면서 이번에는 오차범위 내지만 순위가 바뀌었습니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누가 당선될 것 같은지 알아봤습니다.
이재명 후보 39.7%, 윤석열 후보 47.9%, 안철수 후보 1.9%였는데,
당선 가능성 역시 지난해 말 이 후보가 20%p 이상 앞섰던 격차가 점점 좁혀지면서 윤 후보가 역전하는 추세가 이어졌습니다.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77.9%,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21.7%로 나타났는데,
안 후보 지지자는 계속 지지 의사가 55%에 불과해, 단일화 여부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올해 대선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83.9%에 달했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긍정 평가 43.6%, 부정 평가 51.4%로 나타났습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 30.6%, 국민의힘 30.4%, 정의당 1.9%, 국민의당 5.6%였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김근중
조사의뢰자 : MBN·매일경제신문
선거여론조사기관 : 넥스트 리서치
조사지역 : 전국
조사일시 : 2022년 2월 7일~8일 (2일간)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유선 14% 무선 86%)
표본의 크기 : 1001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성·연령·지역으로 층화하여 무작위 추출
응답률 : 18.9%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p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