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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AMCHAM) 초청 특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9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안 후보는 선거를 완주할 상황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오는 15일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면 유세차, 현수막, 전국 250여 개 정당사무소 등을 마련해야 하는데 (국민의당 쪽의) 움직임이 거의 없다"며 "만약 완주와 당선을 목표로 하는 후보라면 여기에 상당한 투자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 저희가 파악하기로는 (국민의당은) 그런 움직임이 거의 없다"며 "250여개 선거사무소를 마련한다면 저희에게 포착이 되는데 그런 움직임이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이날 보도된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서로 신뢰하고 정권 교체라는 방향이 맞으면 단 10분 안에도, 커피 한잔 마시면서도 끝낼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초청 간담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단일화와 관련해 "(단일화가) 10분 만에 할 수 있는 그런 문제가 아니라 생각한다"면서 "그것 자체가 좀 일방적인 생각을 갖고 계신 게 아닌가 우려된다"고 반박했다.
그는 "어떤 제안
다만, 안 후보는 '윤 후보가 만나자고 연락하면 만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그때 생각하겠다"라고 답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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